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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사우스 케롤라이나 결정

우려했던 대로 보잉사가 추진하고 있는 787기종 제 2 최종 조립공장이 사우스 케롤라이나 찰스톤으로 결정되었다. 보잉사는 28일 찰스톤 제 2공장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는 새로 생기는 수천개의 일자리를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뺏겼다. 반면 2016년까지 찰스톤 공장은 6400명 이상의 종업원들로 크게 확장될 예정이다. 보잉사가 찰스톤에 제 2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실시한 보잉사와 머시니스트 노조의 협상에서 보수 패키지 연장 등 주요 이슈에 합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재에 나섰던 패리 머레이 연방 상원의원은 양측 주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며 합의할 수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또 워싱턴주와 보잉종업원들에게 큰 실망이라고 말했다. 보잉측은 이번에 결정된 찰스톤 공장은 787기종에 주력할 뿐 다른 기종 생산 라인 결정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찰스톤 제 2공장에도 불구하고 현 에버렛에서 대부분의 787기종이 생산된다며 2013년까지는 월 10대 가 생산되는데 에버렛에서 7대, 찰스톤에서 3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787-9기종은 에버렛에서 그리고 찰스톤은 787-8기종에 주력한다며 단지 찰스톤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뿐이지 퓨젯사운드 종업원들을 찰스톤으로 데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10-30

보잉,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조립 공장 구입

보잉사가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있는 보우트 항공산업 (Vought Aircraft Industries)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에버렛에서 유일하게 787 드림라이너를 최종 조립하고 있는 보잉사가 앞으로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제 2 공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킹 5 뉴스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잉은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있는 VAI 공장을 5억8000만불에 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보잉 787기종의 동체 부분을 제작하고 있어 보잉사가 이곳에 에버렛 공장 같은 제 2 최종 조립공장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돌았다.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 787기종과 737,777기종의 일부를 제작하는데 이번 매입은 오는 3분기에 완결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787기종 드림라이너의 대형 바디 부분을 제작해 납품하기 위해 2006년 완공되었기 때문에 이번 구입은 보잉이 제 2의 787 기종 조립 라인을 에버렛에 이어 찰스톤 지역에도 두려는 기초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잉사가 만성적인 드림라이너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밀린 주문들을 빨리 인도하기 위해서는 제 2 최종 조립 공장을 추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주 입장에서는 이 경우 퓨젯 사운드 지역에 있는 보잉 일자리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주지사는 "스카트 칼슨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사우스 케롤라이나 공장 구입 결정 통보를 6일 받았는데 이것은 787 드림라이너 생산력을 강화시키는 것이지 제 2 의 787조립 공장 결정은 아니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노호미시 카운티 아론 리어돈 군수는 "이번 보잉의 타주 공장 구입은 워싱턴주가 타주와 제 2의 787 기종 생산 공장과 차세대 상용 항공기 생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경쟁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워싱턴주와 보잉 유니온이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스 찰스톤시에 있는 이 공장 구입에 대해 보잉사의 스카트 칼슨 최고 경영자는 이번 공장구입으로 생산력과 효율성을 더 올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9-07-08

설상가상…보잉 787 시험비행 연기에 이어 주문취소

보잉에 우환이 겹치고 있다. 787기에 구조결함이 발생해 시험비행을 또다시 수개월 연기한 보잉사는 '787 주문취소, 연기'라는 비보를 접하게 됐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콴타스 항공은 25일 "787 드림라이너 주문 15대를 취소하고 또다른 15대에 대한 인도시기를 4년 뒤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주문 취소액은 30억 달러에 달한다. 콴타스는 "이는 경제상황과 관련있지, 보잉의 시험비행 연기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지만 보잉사는 주문취소사태가 잇달아 발생할 것을 걱정하는 눈치다. 콴타스의 알랜 조이스 CEO는 "보잉의 최근 연기사태가 실망스럽긴 하지만 콴타스의 경영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스 CEO는 "콴타스 항공은 전체 매출이 30% 정도 감소해 직원감소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4월에는 에어버스 A380기종 4대에 대한 주문도 취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5년 12월 787기를 주문한 이후 항공시장은 급격한 하락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취소된 15대는 787 9시리즈로 2014년~2015년 사이에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며 인도시기를 4년뒤로 미룬 기종은 787 8시리즈다. 콴타스는 '15대 취소, 15대 연기'에도 불구하고 787 9시리즈 35대와 787 8시리즈 15대 등 총 50대에 대한 주문은 살려놓고 있는 상태다. 또한 '옵션계약 50대 주문'도 남아 있다. 한편 787기종의 최대 주문량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리스 전문인 '인터내셔널 리스 금융사(ILFC)'사로 총 74대의 787기를 주문했으며 항공사중에는 콴타스 외 전일본 항공(ANA 50대)과 에어 캐나다(37대), JAL(35대) 등이 있다.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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